이런

13년전 사라진 '500억 위조수표' 사기친 일당

2018. 1. 23. 19:09

13년전 사라진 '500억 위조수표' 사기친 일당


솔질히 이번 사건의 범인들... 무식한건지 아니면 무대뽀인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마치 '나 감옥에 들어가고 싶어요' 라고 사기치는거랑 뭐가 다르단 말인가요.


13년전 도난당한 수표 500억원권을 위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위조된 500억원권 자기앞수표를 유통한 혐의(위조유가증권행사·사기미수)로 김모(7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7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18년 1월 23일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도난당한 채 금액과 발행일을 기재된 500억원 위조 자기앞수표용지를 보관 및 전달하고 계좌 입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시장 브로커인 이모씨에게 해당 수표를 넘겨 받았습니다.


수표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1월22일 서울 강북 미아동의 한 은행을 방문, 500억원짜리 위조수표를 자신의 계좌로 입금해 현금화를 시도하는데요.







요청을 받은 은행직원은 발행일자가 2007년 4월25일로 오래된 거액의 수표라는 점에 의심을 갖고 수표발행은행을 통해 해당 수표가 지난 2005년 경상남도 울산 두북농협에서 강취 당한 미발행백지수표였던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번 500억원 위조 수표는 두북농협 강도사건 때 도난 당한 백지 수표에 금액, 발행일자 등을 위조해 만든 종이만 진짜인 가짜 수표였던 것입니다.


암튼, 500억인데 어떤 멀쩡한 사람이 조사 안하겠냐고요;;; 바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