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안면도 구매항 좌대낚시 겨울 1월 다녀왔습니다

2018. 1. 20. 15:19

안면도 구매항 좌대낚시 겨울 1월 다녀왔습니다


춥지만 낚시는 하고 싶고... 낚시가고 싶은데 추워서 몸이 안움직이고... 가자 VS 가지말자 이렇게 두 세력이 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잠에서 깼습니다.



얼마나 낚시를 하고 싶으면 이렇게 꿈까지 꾼 걸까요.


그래서 날씨소식을 미리 접하고 영상의 기온이 되어 낚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안 추운날로 정한건데요.


목적지는 안면도  구매항에 있는 좌대낚시터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좌대낚시를.... ㅋㅋ 그래도 바다 낚시가 강 낚시보다 더 좋은건 어쩔 수없네요.






일단 하루 전날에 구매항 근처 펜션을 잡아서 잠을 잤습니다.






꿈나라 중인 친구 ㅋㅋ






구매항 앞에 바다이야기라는 곳에서 좌대를 끊었고요. 표를 받았습니다. 표를 가지고 선착장에 가니까 배가 있네요. 좌대 가격 2만원.


목적지는 바로앞 양식장인데요. 거리는 대략 100미터 정도. 전날 이 지역 막걸리 2통을 먹고서 늦게 잤는데 아침에 너무 머리도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막걸리 먹고 머리아픈건 정말 오랜만....






짐을풀 고 낚시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땅에 그대로 누웠습니다. 먼지도 많고 더러웠는데..ㅋㅋ


날씨도 꽤 추웠거든요.


친구 왈: ‘아니 이렇게 추운데 코를 골고 자냐’


자고 일어나니까 친구가 밥채비를 하고 있네요.






낚시하려고 봉돌 70호를 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물살이 얼마나 쌔냐면요... 밀립니다.






미끼: 꼴뚜기, 오징어

채비 : 묶음추 바늘 16호 무게추 70호

낚시대: 알리발 접이식 낚시대, 다이와 2단낚시대

릴: 시마노 2500, 다이와 2500

라인: 다아와 합사1, 알리발 합사0.8






술이 안깨서 힘든데 낚시 까지 안되네요. 그날 총 7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잡지를 못했다는... 심지어 애우럭도 없었습니다. 단 한번의 입질조차도...;;;;;;;


























금강산도 식후경.












라면 필수.






목살 정말 맛있습니다. 송이버섯을 넣고... ㅋㅋ 살살 녹아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오뚜기 컵밥 ㅋㅋ






갑자기 먹방 ㅋ






새송이 버섯이 들어간 목살..... 침이 주르륵....






한상 차려서 바쁘게 먹습니다. 먹는게 남는 겁니다.






다 먹고 나서 몇시간 동안 낚시를 하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네요. 다른사람들은 철수를 합니다. 저희도 몇 번 하다가 바로 철수 합니다.


엥? 물고기 못잡았다면서 어떻게 우럭이? ㅋㅋ 사실 너무 안잡히니까 선장이 양식우럭을 손님들에게 돌렸습니다. 저희가 받은건 3마리 ㅋㅋ






이번 요리는 우럭통찜, 우럭통튀김 입니다.






피를 빼주세요.






집을 내서 내장 빼고 비늘 벗기고~ 손질을 하고 요리시작!






날것으로 먹고 싶은 충동이...






양념






우럭튀김(통으로 해서 우럭통튀김)






우럭찜...






이렇게 한상 차렸습니다. 맛이요? ㅋㅋ 당연히 죽습니다. 사실 이번에 알리발 낚시대 테스트 할겸 사용해 봤는데 무겁고 별로더라고요. 다른거 사야겠네요. 아무튼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