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초가을 꺽지 반도낚시

2017. 11. 13. 01:02

초가을 꺽지 반도낚시


뭐 지금은 날씨가 추워졌지만 춥지 않았던 가을에 강가에 가서 꺼지를 잡은 이야기 입니다. 사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캠핑 겸 꺽지낚시 인거죠. 매운탕을 즐겨먹기 때문에 매운탕에 넣어 먹으면 맛있는 물고기가 뭔지 답이 나온거든요.


개인적으로 민물에서는 쏘가리 매운탕, 그리고 꺽지 매운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꺽지를 잡기 위해서는 루어낚시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반도로 잡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차 하면 통발 하나 던져놓고 시간 지나서 잡는 통발낚시도 일품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입니다. 일단 먹고 시작합니다. 삼겹살, 소주, 맥주, 막걸리, 라면 등등







캠핑의 꽃은 텐트 입니다. 그냥 기분 좋아집니다.







초가을의 강가는 느낌 있어요.







꺽지는 2인 1조로 잡아주세요. 한명이 반도 잡고 있고 한명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고기 몰아주세요.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보입니다(이런 잔인한...)




















아까 삼겹살 구워먹은 흔적







가을 하늘색이 참 멋있네요.







아까 그 꺽지 입니다. 어떻게 됐냐고요? 제 뱃속으로... 새끼들 잡은건 그냥 다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