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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 대한 환상이 깨지다 대실망 편

2017. 5. 3. 03:23

토끼에 대한 환상이 깨지다 대실망 편


토끼를 잠깐 두 마리 데리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토끼에 대한 환상이 다 깨졌어요...


하얀색 토끼였는데 눈도 빨갛고 좀 괴기스럽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죠.


꼬리는 뒤에 동글동글해 보이는데 사실 토끼를 들어보면 꼬리가 안으로 말려들어가 그렇게 보이는 거였어요. 동글동글 꼬리에 대한 환상이 깨졌어요.







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 바니 (토끼) 가 꽤 영리하고 꾀가많잖아요? 그런데 실제는 굉장히 멍청해요. (제가 데리고 있던 두 마리가 특별히 멍청했나?) 하여튼 잠시 관찰해보았는데 토끼... 그들은 그저 먹는거와 도망치는 거 외는 아무것도 뇌가 돌아가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냄새를 맡고 이게 뭔가…하는 그런 탐구심도 없는 듯해요. 아이큐는 쥐보다 못한 거 같아요.







토끼잠이란 소리를 들어보셨죠? 토끼는 아주 잠깐잠깐 잡니다. 잠깐 자고 깨고 잠깐 자고 깨고...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토끼들의 교미도 엄청 짧아요. 두 마리중 한마리는 암컷 한마리는 수컷이었나봐요. 왜냐하면 그 장면을 원하지 않게 몇 번 목격했거든요. 그래서 조루남에게 토끼라고 하나봅니다.







토끼는 설치류라고 분류합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살펴본 결과 설치류 맞아요. 자세히 보면 생김새가 큰 쥐 같습니다. 다만 하얀색이래서 조금 이뻐보이는지 몰라도요. 먹는 모습도 쥐와 같고요.







설치는 한자로 齧齒라고 쓰고 풀이해보면 이를 갈다 이를 갈고 자다 뭐 이런 뜻인데 이를 가는 것을 말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설치류는 송곳니가 없고 앞니 두개로 음식을 갈아서 먹는 종류를 말하는 것이래요. 계속 앞니가 자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하여튼 토끼에 대한 환상이 깨진 이후로 토끼가 귀엽지도 않고 별로에요. 어쩌면 흰토끼만 그런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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