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홍대 이동막걸리 맛 포천느낌

2017. 2. 14. 03:46

홍대 이동막걸리 맛 포천느낌


다들 막걸리 좋아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막걸리에 대한 안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애미애비도 몰라보게 하는게 바로 막걸리의 매력 아닐까요? ㅋㅋ


농담이고요. 저는 술 종류 중에서는 아무래도 소주보다 막걸리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배고플때 밥 대신 먹어도 좋고요. 힘들때 마시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납니다. 알코올은 역시 밥과 함께 먹어줘야 제맛 아닐까요?







종종 홍대를 나가게 되면 만나는 그 분이 있습니다. 홍대 막걸리 아저씨 입니다. 매번 지나쳐만 가다가 맛이 도저히 궁금해서 하나 사봤습니다.







이동막걸리는 한통에 3천원 입니다. 두통에 5천원 하고요.







붉은 빨간색 태양이 산중에 걸쳐 있네요.







유통기한도 쓰여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6%. 대박이나 장수랑 동일합니다. 제조일로부터 30일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양은 1500ml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땡큐라는 술집 간판들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빛깔이 참 좋습니다. 누런색입니다.







급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즐겨먹는 두부전이죠.







이건 이연복의 칠리새우 입니다.







소소하게 한상 차리고 막걸리를 즐겼습니다. 이동막걸리는 탄산이 많이 없습니다. 장수나 대박보다 탄산이 적습니다. 따라서 톡톡 쏘는 맛은 심하지 않습니다. 목넘김은 부드러운 편에 속하고요. 한모금 넘기고 흠~ 하고 숨을 내쉬면 미미하게 고소한 맛도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먹을만 한 맛입니다. 그나저나 주전부리로 두부전은 배신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