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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한발 앞으로

2018. 3. 15. 20:02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한발 앞으로


청와대는 2018년 3월 15일 오는 4월말 개최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맡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을 위원으로 구성했는데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준비위원회 구성을 알렸습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준비위원회는 의제분과와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등 세 개의 분과를 두고 활동하는데요.


의제분과는 의제개발과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소통홍보분과는 홍보기획, 취재지원, 소통기획을 담당하며 운영지원분과는 상황관리와 기획지원을 담당하게 됩니다.


의제분과 분과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홍보분과장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각각 맡습니다.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게 될 준비위 전체회의는 주 1회 또는 격주 1회 개최되는데요.


실무논의는 주 3~4회 가량 열릴 분과장회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분과장 회의에는 위원장, 총괄간사, 세 명의 분과장이 참여합니다.


준비위 첫번째 회의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청와대 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인데요.


김 대변인은 “준비위는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일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2007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대처할 수있도록 조직을 단순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