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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원 처남 김승수 취업청탁 폭로 진실은?

2018. 1. 16. 15:58

문희상 의원 처남 김승수 취업청탁 폭로 진실은?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 갑)의 처남 김승수씨가 2018년 1월 16일 과거 자신이 연루된 취업 청탁문제에 대해 "문 의원이 자신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대기업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았습니다.


3년전 문 의원의 대한항공 취업 청탁 사건과 관련해 김승수 측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이에 문희상 의원은 김승수 측에 대해 법적 조치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취업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며 “문 의원은 최소한 저의 취업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희

김승수

문희상 의원은 "김승수씨가 발표한 기자회견의 내용은 지난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문희상 의원은 김승수씨와 관련한 민사소송에서 대법원 확정판결로 전부 승소하였고 1년 반에 걸친 검찰 수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승수씨가 제시한 모든 증거들은 법원과 검찰에 기제출된 것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검찰과 법원은 모든 증거들과 상황을 조사하여 처남 본인의 취업과 관련된 모든 주장이 문희상 의원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부 승소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거라고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만약에 말인데요. 음... 무혐의 처분 이후로 패소한 김승수 씨가 샘이나서 이번에 기자회견을 열고 말하는건지는 내막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런식으로 밀어부치면 문희상 의원은 그냥 고소하면 됩니다. 아무튼 결국 재산 싸움이 감정싸움으로 번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