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차 조에, 역대 최대판매 기록

2021. 1. 25. 14:4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 대미수출 유망 분야로 전기차, 바이오·헬스, 디지털 전환, 홈리빙, 신재생에너지가 꼽혔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수소차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는거죠.


한국무역협회가 2021년 1월 24일 발표한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대미 수출 5대 유망분야’ 보고서에서 전기차와 배터리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에 힘입어 수출 유망 분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르노의 전기차 '조에(ZOE·사진)'가 유럽 전기차(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습니다.









르노그룹에 따르면 조에가 지난해 유럽에서 10만657대 판매되며, 이 지역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로 2위,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도 유럽 전체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르노 조에가 13.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 연간 판매대수 10만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전년 대비 114% 성장하며 전기차시장 리더의 입지를 다졌는데요.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입니다.


한편 르노 브랜드는 2020년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 등 EV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하며 2020년 유럽 EV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2019년 대비 101.4% 증가한 성장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