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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미용실 '또 성폭행?'

2018. 1. 25. 12:40

전자발찌 미용실 '또 성폭행?'


결국 전자발찌는 아무런 소용이 없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된 상황인데요.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혼자 있던 여성 미용사 A 씨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3일 경기도의 한 미용실에 덩치가 큰 40대 남성이 들어왔는데요. 미용실에는 A 씨 혼자 있었습니다.


염색할 머리카락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범인은 염색을 원했고 A 씨는 그대로 진행했는데요. 염색약을 바른 후 A 씨가 칸막이 뒤쪽 싱크대로 가자 갑자기 범인이 뒤따라 들어갑니다.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A 씨는 "목부터 조르면서 맞은 것 같다. 맞으면서 제가 바닥에 누웠고 물린 자국도 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벗어나려 했지만, 범인이 얼굴을 마구 때리고 머리를 잡아 바닥에 내려찍었다고 하네요.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는데도 범인은 주먹으로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고 화분에 있던 돌까지 들어 폭행을 하였습니다.


A 씨가 사정을 했지만, 폭행은 계속되었다는....


이후 범인은 A 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달아났고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참고로 범인은 성폭행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고, 보호관찰 대상자였습니다.


해당 미용실은 범인의 서울 집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이었지만 담당 기관은 A 씨의 범행을 막지 못한거죠.


전자발찌란, (Ankle monitor) :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발목에 채워 위치를 추적하는 도구 입니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처음으로 특정 성범죄자에 대해 전자발찌 착용을 강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