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입건, 70대 할머니 버스에 매달린채 끌려가 중태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의 이미지는 '빨리빨리' 입니다. 그만큼 빠르게 하려고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들 인데요.
이제는 빨리빨리 근성을 고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여러분들은 대중교통 이용하다고 위험한 순간들을 겪어보신적 있으신지요. 저는 버스 타서 앉지도 않았는데 버스가 급출발해서 넘어진적 있습니다.
애들이랑 버스타면 더 조심해지고 특히나 어르신들 버스 타면 보는 사람이 더 조마조마 해지는데요. 빨리빨리가 낳은 현상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광주에는, 75세 여성을 버스에 매달고 주행한 운전기사가 입건되었는데요.
2017년 12월 26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75세 여성 A씨를 매달고 주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운전기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께 광산구 우산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B씨의 버스에 승차하던 도중 갑자기 앞 문이 닫혀 손이 끼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로 A씨는 20m 가량을 끌려갔고, 결국 버스 바퀴에 깔려 중상을 입게 됩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A씨는 절박하게 버스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버스기사 B씨는 이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거...
A씨는 동맥 혈관이 파손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A씨의 가족 측은 "저럴 수는 없다. 운전기사가 조금만 쳐다봤더라면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버스 회사 측은 운전기사가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운전기사에게 인사를 하다 사고를 냈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입건된 운전기사 B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좋고 착한 버스기사도 있지만 종종 불친절하고 난폭한 버스기사를 볼 때마다 참으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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