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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이상은 회장 운전기사 '실소유주 이명박' 주장

2017. 12. 23. 16:41

다스 이상은 회장 운전기사 '실소유주 이명박' 주장


다스는 누구 것이냐. 이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요.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다스(DAS)와 관련하여 당시 청와대 행정관 그리고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다스 이상은 회장의 운전기사로 근무한 김모씨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검찰 사무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회장의 운전기사인 김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전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이상은 회장의 운전을 했던 인물입니다. 이런 사람이 본인 입으로 직접 '다스는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으니 실소유주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요.


다스 운전기사 이름은 김종백 씨 입니다.


김종백 씨는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 였는데요.


김씨는 이 때 이 회장의 동생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경영 전반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직접 목격했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었죠.


MB가 서울 시장 재직 당시에는 다스가 있는 경주에 직접 내려갔고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다스 임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보고를 했다는데요.







뿐만 아니라 MB는 수시로 다스 자금을 가져갔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이상은 회장이 언급하는 것도 들었다고 김종백 씨는 이야기 했습니다.



검찰은 2017년 12월 12일 대검 반부패부가 직접 지휘하는 전담 수사팀도 꾸렸는데요.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됐던 다스 횡령 의혹 등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에 별도 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겁니다. 과연 10년 만의 재수사가 다스 실소유자를 가려낼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