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압력밥솥 맥반석계란 만드는법

2015. 9. 7. 23:58

압력밥솥 맥반석계란 만드는법

밤바다 들려오는 그놈(?) 목소리

의 주인공 배고픔군 입니다.

자기전에 먹으면 안되지만,

항상 잠을 못자게 만듭니다.

오늘도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네요.

그렇다고 또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는 지겹고요.

그리하여 집에서 맥반석 계란을 만들기로 합니다.

구운계란이라고 불리는 이것

찜질방에는 필수죠.





준비물(간단한 재료)

생 달걀(먹고싶은 만큼)

소금

전기 압력밥솥

근데 과거의 경험상

반드시 압력밥솥이 아니어도 됩니다.





만들기 전에는 계란을 미리 상온에 놓습니다.

안그러면 중간에 깨질수도 있어요.

복불복입니다 ㅋ

먼저 솥에 물을 부어주세요.

물의 양

-> 게란이 물에 잠길정도

이왕 하는거 많이 해주세요.

저는 욕심쟁이니까요 ㅎㅎ

소금은 한숟갈 정도 넣습니다.





찜기능이 있으면 60분으로 돌립니다.

없으면 그냥 백미 취사 해주세요.

작업은 3번 이루어집니다.

백미로 예를 들게요.

백미 3번 하는겁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해진게 없어요.

중간에 한번씩 점검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그만 해주세요.





저는 만증찜 60분짜리 돌렸습니다.

20분 지났는데 1시간 처럼 느껴집니다.





개복박두

추적 60분 후

사망알 2개 발생

절대로

"어머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KEEP 고잉 해주세요.





이번에는 30분 백미 돌렸습니다.

색이 변하네요.

여기서 한번 더 갔습니다.

고속취사로요.





그러니까 이렇게 변했습니다.

표면에 윤기가 나죠?

저거 저절로 나는거에요.

제가 기름칠 한거 아닙니다.

진심





이빨로 아주 살짝 깨물어 봤어요.

통통해요 ㅎㅎ

비쥬얼과 냄새가 찜질방에 파는 그맛입니다.





예술작품 하나 탄생하네요.

알의 알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주 귀엽습니다.

속에 노란자까지 있으면 기네스북 감





오랜 시간 끝에 완성됬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단, 너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질려버립니다.

적당히 먹어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