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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율, 조재현 미투 폭로글 삭제 내막

2018. 3. 16. 09:48

배우 최율, 조재현 미투 폭로글 삭제 내막


최율이 조재현의 민낯을 폭로하면서, 여기저기서 피해 증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앞서 최율은 조재현의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새간을 떠들썩하게 한 성추문의 주인공이 조재현이라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이후 최율은 그가 저질렀던 만행들을 폭로했지만 이내 해당 글을 삭제하면서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최율은 글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올려 또 한 번 네티즌을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최율의 폭로전과 함께 조재현이 또 다른 피해자에게 보낸 카톡 내용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촬영 현장의 피해자인 B씨는 조재현으로부터 "어디셔? 아까 있던 곳 옥상으로 오시옷. 시원하네"라는 카톡을 받고 옥상으로 향했다가 물탱크실에 갇혀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B씨는 "벽에 밀쳐 억지로 키스를 했다.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지고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 제 손을 잡은 뒤 조재현 자신의 바지 안으로 억지로 집어넣었다"고 설명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조재현은 B씨에게 계속해서 스킨십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카톡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배우 최율이 배우 조재현의 미투 폭로 관련, 글을 삭제한 심경을 털어놓은 글이 조명되고 있는데요.


최율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생활을 계속하고 싶었고 그냥 눈 감고 입 닫고 참아야 하는 건 줄만 알았다. 제가 올린 글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지 예상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갑자기 쏟아지는 관심에 (폭로 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다”며 “찾아와 죽인다고 하는데 안 무서울 사람이 어디 있겠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는데요.


물론 이런 말을 한 사람은 조재현이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특히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해봤자 제 마음만 힘들 뿐"이라며 "제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아이들은 모르고 별 탈 없이 컸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