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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의지 확약 '핵무기·핵위협 없는 땅 만들자'

2018. 9. 6. 13:10

김정은, 비핵화 의지 확약 '핵무기·핵위협 없는 땅 만들자'


우선 좋은 뉴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호재죠. 정확히 어제였죠?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었습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왔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무력충돌 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습니다. 완전 감동...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하네요.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과 '남북관계를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나서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과 특사단은 9월 중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일정과 의제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20일 2박3일간 개최됩니다. 남북은 내주 초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좋은 성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