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박근혜 마약 루머일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4년 넘게 따라다니던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일단락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집중 조명한 방송이 재조명 되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은 그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탓에 갖은 억측을 낳았습니다.
정윤회(63)씨와의 밀회설을 시작으로 '비밀리에 성형 시술을 받았다', '청와대서 굿판을 벌였다', '청와대 안에 없었다'라는 등 여러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죠.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이런 의혹들은 사실 무근으로 결론이 났죠.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 의혹에 불을 지핀 것은 그의 40년 지기인 최순실(62)씨의 남편이자 자신의 비서실장이었던 정씨와의 밀회 의혹이었는데요.
가토 다쓰야(52)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은 2014년 8월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증권가 관계자 및 정계 소식통 등을 인용, 박 전 대통령과 정씨와의 밀회설을 보도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청와대 및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가토 지국장을 고발해 기소까지 이어졌지만, 법원은 가토 지국장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고요.
이후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 등 마약이나 보톡스 등 미용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의혹들이 단순히 의혹인지 아니면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발언인지 뭐 언젠가는 드러나겠죠.
루머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소중한 목숨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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