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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첫키스, 아지3 친 학생이 주인공

2017. 12. 22. 05:38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첫키스, 아지3 친 학생이 주인공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연예인들의 키스신. 유독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가수들이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키스신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첫사랑 첫느낌 첫키스... 이렇듯 모든 처음 시도하는 것들에 대한 로망과 환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연인들도 첫키스와 나중에 키스는 느낌이 다르다고 할 정도로 첫키스는 누군가에게 있어 평생 기억으로 남을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만약 첫키스를 한다면 언제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기 만련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디서 어떻게 첫키스를 하고 싶으세요? 해가 저물어가는 공원 벤치에서 하고 싶으세요? 아니면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하고 싶은가요.







2017년 12월 21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유승호 채수빈의 첫키스 장면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날은  로봇 아지3(채수빈)의 흉내를 내는 조지아(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


아지3를 데려가겠다고 찾아온 산타마리아 팀에게 김민규(유승호가 직접 준비한 저녁을 대접하며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그닥 말주변이 없어 그다지 소득 없었죠 ㅋ


시간이 흘러 유승호는 아지3에게 옷을 선물했고 갈아입고 나온 조지아에게 예쁘다며 쓰다듬으려 했지만 홍백균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참습니다. 유승호는 “키스하고 싶어”라고 말해 채수빈을 놀래켰지만 “예리엘이랑”이라고 덧붙였죠.







그래서 홍백균이 키스 강사로 황선혜를 데려옵니다. ㅋㅋ 웃겼던 건 대사 인데요 유승호랑 채수빈이랑 걸어가게 만들고 황선혜가 일부러 채수빈을 넘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대사를 치죠. '쫌전의 그 감정 그 분위기 그 눈빛을 잊지 말아요' 라고 말하면서 키스는 그 순간에 하라고 알려줍니다.








유승호는 예리엘(황승언)과 데이트를 나서게 되는데요. 두 사람의 데이트를 따라나선 채수빈은 예리엘을 챙기는 김민규를 보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어쩔수 없죠) 예리엘은 급한 일이 생겨 갑자기 떠났고 비가오자 우산을 사러 간 홍백균을 대신해 유승호는 채수빈에게 우산을 씌워줍니다. 그리고 유승호는 넘어질려고 한 채수빈을 잡았는데, 채수빈은 “키스는 이때 하는 거야”라며 첫키스를 하게 됩니다.


결국 유승호가 안하고 채수빈이 하게 되지만 아름다운 키스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화의 주인공은 사실 유승호와 채수빈이 아니라 이들이 키스를 하게끔 만들어준 일명 '아지3 치고 간 학생' 이 아닐까 싶네요. 으아... 심쿰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