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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3선 불출마 선언 도전 포기

2017. 12. 19. 02:38

안희정, 충남지사 3선 불출마 선언 도전 포기


소신 발언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에 있을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서울시장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간담회에서는, 지난 7년여 동안 열심히 일했으며 모든 성과는 국민들이 덕이고 부족한 것은 나 자신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안희정은 7년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 도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안희정 향후 행보에 대해서 도지사 임기를 성실하게 마치겠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참고로 2018년 재·보궐 선거 지역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과 당선 무효형을 받은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등 2곳 입니다. 천안갑은 박찬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고 대법원 선고가 남은 상태이고요.







안 지사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모두 불물마선언을 하면서 민주당 내 잠재적 대권 후보군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과 다른 행보를 택하게 된 건데요.


박원순 시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울시장 3선 도전 가능성이 높고 이재명 시장은 경기지사직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안 지사의 행보가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떠돌고 있는데요. 이는, 안희정 지사가 3선 대신 다른 곳에서 돌파구를 찾는데 박원순 시장이 3선만 고수한다는 말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희정 임기 끝날 경우 2018년 8월 있을 당 대표 선거에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안희정 당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