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죽도 낚시 삼치 망둥어 튀김 해먹었어요
저는 사람들 북적북적 거리는 곳을 싫어합니다. 해수욕장을 가더라도 조용한 곳이 좋죠. 낚시를 할 때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기저기서 정신없게 낚시꾼들이 돌아다니면 왠지 낚시 할 맛이 떨어집니다.
어느정도는 괜찮지만요. 남자는 원래 독고다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번에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죽도 입니다. 죽도에서는 원투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루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죽도에 도착해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이곳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마치 지구의 끝 아니 육지의 끝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주네요.
태양을 피하기도 좋아요.
날씨와 분위기에 취해있는중 입니다.
캠핑 해도 손색이 없겠네요.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지만 보여지는 이미지는 그렇지가 않네요 ㅋㅋ
쇼핑바구니 필수입니다. 저기에 다 때려박아서 넣고 다니면 끝. 트렁크에 쏙 들어가죠 ㅋ
경치를 자꾸 강조하는데요. 진짜 너무 좋아서 그래요 ㅎ
이건 삿갓조개 입니다. 여기 죽도에서 직접 캤습니다. ㅎ
낚시 채비는 가방에 따로 두었어요. 묶음추 필수 ㅋㅋ
배가 고파서 밥 준비합니다.
알리발 스토브 ㅋ
식사는 라면과 햇반 그리고 맥반석 계란으로 해결했습니다.
낚시 미끼는 갯지렁이를 사용했고요.
낚시대는 1.8미터 3미터 5.4미터 길이를 사용했습니다. 릴은 5천번 4천번 이고요. 낙시줄 라인은 합사2호줄. 묶음추 20호 30호.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낚시를 즐깁니다.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오는걸 참았어요.
영화 속 한장면 같죠?
조과 입니다. 성과물이 많을수록 기분은 좋아지죠.
삼치 망둥어 ㅋㅋㅋ 망선생은 서해의 단골손님이죠.
친구네로 귀가해서 망둥어 튀김과 삼치구이튀김을 해 먹었습니다. 막걸리는 빼놓으면 섭섭하고요.
맛은 너무나도 맛있지는 않지만 보통 이상이었습니다. 비린맛도 없고요. 식감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혹시라도 바닷가에서 물고기 잡으면 삼치튀김 망둥어튀김 꼭 해 드셔보세요. 아참, 삿갓조개는 다 해버렸다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발 가짜 지렁이 미끼 낚시루어 샀습니다 (1) | 2017.08.13 |
---|---|
원투낚시 5000번릴 3미터 알리발 구입기 (0) | 2017.08.11 |
스냅 도래 핀도래 대량구매 했어요 알리익스프레스 (2) | 2017.08.11 |
낚시 번데기 미끼 루어 웜 냄새까지 나네요 알리익스프레스 (3) | 2017.08.11 |
배달통 지하철 손잡이 치킨 철가방 광고 마케팅 효과 (0) | 2017.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