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포구 원투낚시 포인트 자연산 즉석 삼치구이 먹은날 서해바다 낚시
서울에서 한진포구 까지는 차로 1시간 15분 정도 걸립니다. 안산 시화방조제는 밑걸림의 천국이고 생각보다 조과가 좋지 않습니다.
뭐 당연히 프로선수들이 가면 결과는 다르겠지만 저는 일반인이다보니....
그래서 종종 찾는곳이 충남 당진에 있는 한진포구 입니다. 그렇다고 한진포구에서 잡지 않고 상록수공원 쪽 도로 옆에서 합니다.
제가 워낙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곳을 싫어하는지라...
지도를 보면서 말씀드리자면, 한진포구와 상록수공원이 보이는데요. 아참, 참고로 원투낚시 아니어도 됩니다.
계속 가볼게요. 이제 상록수공원 부근을 확대해보았습니다. 상록수공원 오른쪽 바다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보이나요? 이곳이 한진포구 낚시포인트 입니다. 저는 주로 이곳에서 잡아요. 물론 길가 옆 바다 어디에서든지 잡아도 되지만요.
어종은 망둥어 우럭 놀래미 광어 농어 삼치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나옵니다. 한진포구는 한때 우럭이 엄청 나오는 곳이었죠. 던졌다 하면 잡힌다는 이야기까지 돌았었죠.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줄어들었습니다. 그물에 통발에... 그리고 종종 도로(인도)에 길막하고 텐트치고 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대략난감;;;
아무튼요. 낚시에 사용한 로드의 길이는 180cm 300cm 520cm 입니다. 릴은 2천번 4000번 5000번 입니다. 줄은 모노라인 그리고 합사라인 2호줄 다 사용했고요. 미끼는 루어 + 생미끼 인데요. 생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생미끼에 반응하는 어종들이 있다보니 ㅋㅋㅋ
봉돌은 묶음추 사서 20호 25호 썼고요. 5.2미터 낚시대에는 봉돌 20호 두개 달아서 40호로 해서 날렸습니다. 처음에는 망둥어들만 연신 올라오네요. 어차피 망둥어 회는 그닥 맛없어서 계속해서 방생했습니다. 사이즈는 그래도 살짝 됩니다 ㅋ
미끼를 루어로 바꾸고 나서 잡은 삼치 입니다. 삼치는 초보자분들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어종입니다.
어느정도 낚시를 하고 나서 즉석으로 구워서 먹기로 결정을 내렸죠. 시장에 장사없어요. 배고프면 뭐든 먹습니다. 칼을 안가져와서 가위로 작업중 ㅋㅋㅋㅋㅋ 대충 내장 빠고 대가리 떼어내고....
차에서 번개탄 가져와서 불 피우고 다이소 표 석쇠 1천원인가 2천원 짜리 준비해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남자들 요리 뭐 별거 있나요? 생선요리는 부속물 빼고 다 구워먹으면 장땡이죠. 다 읶은 삼치를 못 찍어서 아쉽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원래 밖에서 먺으면 다 맛있는거 아시죠? ㅎ 이상 한진포구 낚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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