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주막보리밥 시레기털레기 수제비 쭈꾸미볶음 먹었어요
맨날 비슷비슷한 음식 종류만 먹어서 그런지 이날은 왠지 약간 다른 맛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드라이브도 할 겸 나갔죠.
그런데 생각보다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앞이 안보일 지경 ㅋㅋㅋ
아무튼 집을 나서기 전에 여기저기 맛있다는 곳을 다 찾아 봤습니다. 조개구이도 먹고싶었고 족발도 땡겼고 일본라멘도 땡겼는데요.
하지만 마누라가 "여기가자" 라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 "여기" 가 바로 여기 입니다 ㅋㅋ 가게 이름이 주막보리밥. 처음에는 주먹보리밥인줄... 아무튼 마누라가 전에 지인들이랑 왔었는데 괜찮다고 해서 온거에요.
차 안에서 찍어봤는데 제 스스로 이쁘다고 칭찬중 ㅋㅋ
왼쪽에는 길이 있어요. 저쪽에서 이쪽으로 오는거죠.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저녁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메뉴판 입니다. 메뉴판 바꾸는데 몇천원도 안드니 메뉴판부터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코다리찜 제육복음 옛날국밥 도토리묵 등의 요리들이 있습니다.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왼쪽 브로콜리는 보통이고(맛을 이야기 하는 거에요 ㅎ) 가운데 무생체는 짜고 오른쪽 열무김치는 엄청 맛있습니다.
빠질수가 없네요 뭐가요? 술이요. 그냥 술이요? 아니요. 동동주가요 ㅎ. 동동주를 주문했습니다. 맛이 좋아요.
한잔 쭉 들이킵니다. 하루의 피로가 전부 사라지는 순간 입니다. 몸 속의 독소가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참고로 동동주도 있고 장수막걸리도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씨레기텔레기 수제비가 나옵니다. 양은 많은편입니다. 만족해요.
맛은 우수합니다. 다시 올 의향 있습니다. 구수한 된장 베이스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맛나게 먹고 있는데,
쭈꾸미 선수가 들어오네요. 오자마자 빛의 속도로 쌈을 준비합니다.
나... 지금 떨고있니...?(쭈꾸미 왈)
둘이서 이렇게만 먹어도 배부르네요. 굳이 따로 밥을 시키지 않아도 수제비가 배부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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