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시장 우동집 즉석 우동 짜장으로 해장하기

모래내시장 우동집 즉석 우동 짜장으로 해장하기

사실 왠만해서는 술로 해장하려는 마음이 드는데 이날은 대낮부터 달렸습니다. 낮술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데요.

동대문에서 마시고 가산에서 마시고 홍대로 넘어오고 가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우동집!! 사람들이 우동을 먹고 있더라고요.

그냥 먹지 않습니다. 소주와 함께 먹고 있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즉석우동을 제가 엄청 좋아하거든요...

이곳은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 시장에 위치한 우동집입니다. 간판은 낮에 찍은 로드뷰 인데요. 

제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2017년 7월 1일인가? 2일 이었습니다. 시간은 밤 10시 30분. 메뉴판을 보시면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우동 짜장 3,500원. 칼국수 김밥도 있습니다. 단, 카드계산하면 500원 더 받습니다. 시장 스타일이죠. 무슨 뜻인지 아시죠?

가게는 좁습니다. 좁아요 좁아.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3천500원에 맛은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가성비 으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건 짜장입니다. 짜장면도 맛나요.

이건 우동이에요. 면빨이 살아있어요. 근데 너무 살아있어서 조금 더 익혀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국물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아주 일품입니다 ㅎ 소주까지 팔기 때문에 가볍게 소주한잔 마시면서 술자리 가져도 좋을거에요. 시장이라고 해서 모든 가게들이 다 저렴한건 아니지만 이곳에서 3,500원이라면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