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이섬 평일 나들이

2016. 6. 13. 19:17

남이섬 평일 나들이. 다행이 평일날 시간이 나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고, 무엇보다도 섬 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었죠.


그래서 택한곳이 남이섬입니다. 강원도는 차로 금방 가니까요. 이참에 강원도에서 집짓고 살아볼까 하네요. 뭐 그건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남이섬에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여행을 옵니다. 가면 번지점프도 보이는데요. 저는 때려죽여도 정말 하기 싫습니다. 그래서 그냥 먼산 처다보듯 구경만 했죠.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 그리고 집 와이어를 타고 가는 법도 있어요. ZIP WIRE. 이거 완전 스릴넘쳐보이지만 역시나 두려움에 패스.






배타고 들어오면 이런 입구를 지나게 됩니다. 굳이 이쪽으로 안가도 되지만요. 그래도 기념이죠. 옆에 초록색 잎들이 보이죠? 저거 다 종이입니다. 종이에 소원을 써서 묶는거죠. 한번쯤 해보셨을거에요.






섬 안쪽으로 가게 되면 새들이 보입니다.






새는 새인데 날지 못하는 그러면서도 빨리 달리는 새 타조. 깡타의 집. 깡패같아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듯요.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닥치는대로 먹어줍니다. 먹어야 움직이죠.






동동주에 낯술까지 합니다. 동동주 2병, 빈대떡 3개 녹두전 2개 쟁반국수 비스무리한거 1개 사이다 2개







그렇게 먹고 다시 나와서 땅끝 이라고 쓰여있는 곳까지 옵니다. 강물이 깊습니다 라네요.






이곳에서 수영을 쳤습니다 라고 쓰고싶네요. 정말 수영치고 싶었어요.






남이섬을 걸어서 돌아다녀도 되고 저희처럼 전동스쿠터 두대를 빌려서 타도 됩니다. 물론 돈을 내야해요. 1시간짜리 끊어서 탔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약해요. 






하이바는 써주세요. 아니 헬멧이죠. 안전을 위해서죠.






이곳 어딘지 아실거에요. 가을동화 아니 겨울연가에서 나온 배용준 실땅님과 최지우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던 곳이었죠. 날씨가 참 좋았어요. 처음가는 남이섬이었는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오토바이를 사서 투어를 다니고 싶네요. 자동차는 바람을 느끼지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