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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표기된 지도 사용 'JTBC 뉴스룸'

2018. 3. 28. 03:43

일본해 표기된 지도 사용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JTBC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큰 실수를 범한거죠.


27일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정부는 뭐했나’라는 주제의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 대형사고가 터졌씁니다.


JTBC는 이날 코너를 진행하면서 선택해서는 안 되는 지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습니다.


해외에서나 가끔 논란을 불러 일으켜 국민적 화를 돋우었던 ‘동해’ 대신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국내 유력 방송사가 메인 뉴스의 코너에서 자료화면으로 띄운 것인데요.







아마도 리처드 뮬러 미국 버클리대 교수가 주도해 만든 민간 기상연구소인 버클리 어스(Berkeley Earth)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상 오염도를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이 연구소가 사용하는 바탕 지도에는 기본적으로 '일본해'로 표기돼 있으며, 한국쪽을 크게 확대하면 '일본해(동해)'로 함께 표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JTBC는 본의 아니게 실수를 범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하지만 코너 이름이 사실(Fact) 관계를 정확히 가려주는 ‘팩트 체크(Fact Check)’라는 점에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부터 제대로 팩트체크하지 않고 남을 팩트체크하는 모순을 자초하고 만 셈이죠.


jtbc 뉴스룸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것이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