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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아이스하키 '반대냐 찬성이냐'

2018. 1. 21. 09:40

남북 단일팀 아이스하키 '반대냐 찬성이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서한 후폭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서한 파문의 장본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당장 평창 올림픽조직위원 자리에서 파면시키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이 아우성치고 있는 상태인데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밍 제안 게시판에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은 시작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9,000여명을 훌쩍 넘어서더니 21일 오전 9:00 현재 무려 1만5,003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청원이 종료되기까지는 28일이 남아 있어, 이런 페이스라면 정부측의 브리핑 요건인 20만명 도달까지는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청원을 등록한 시민은 “늦게나마 북한의 합류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길 기원하며 가슴 조마조마하게 평창올림픽 개최까지 기다리고 있는 한 국민으로서, 나 의원이 IOC, IPC에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냈다는 기사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며 청원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유인 즉슨, 나경원 의원이 개인적으로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것 때문입니다.


이에 수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거죠.


일부 누리꾼들은 “똑똑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 선전에 넘어갈 거라는 말인가?”라며 “올림픽에 대한 상징, 국익보다 평창위원회 위원직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 한 명의 독단적 사고와 본인 위주의 흥행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반대의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경원 의원의 생각과 같은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반대’ 청원도 지난 12일 등록돼 있는데, 이는 21일 오전 9:00 현재 일까지 4만5,020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단일팀으로 가는게 좋은지 아닌지에 포커스가 맞춰질텐데요. 정부에서 방향을 잡아야 할 듯 하네요.